대순 진리회
 
- 이전의 "도를 아십니까?", 지금은 발전해서 "얼굴에 복이 많아요", "얼굴에 화가 있어요"
 
아까는 복이 많다고 하다가 좀있다가 다음 구역에서 만난 사람은 화가 많다고 하는 괴상한 종교
1.관상을 볼줄 모르거나,
2.관상과 상관없이 지맘대로 말하거나
3.내 얼굴의 관상이 10초마다 변하거나
 
조상의 복 어쩌고 하면서(유교와 불교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보임) 어디가서 잘 씻고 옷을 차려입고 상을 차려서 공덕을 드리라고 한다
결국 돈내란 말이다.
주로 자기 나이 * 10,000 원씩 내란다. 30살이면 30만원
확률과 각종 마진을 계산한 가장 적절한 단가라고 책정한듯 하다.
 
공을 드리는 이유가 무언지는 현시대에 잘 살기 위함과 조상에 대한 막연한 감사 표시란다.
그래서 혹시나 공덕을 드리기 전과 후의 비교 데이터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니 개지랄 하더라
아니 영업을 할라면 먼가 솔깃한 데이터가 있어야지 그렇게 뜬금없이 약을 팔면 누가 사겠냐고? 이러니 이번엔 소지랄을 하더라
 
처음에 일방적인 설교 30분 가만히 들어줬다. 수십번은 교육받았고 수백번은 말한것 같이 청산유수로 자기들의 교리를 설명하더라.
슬슬 궁금한것이 생겨서 물어도 되냐니 처음엔 물으라 했다.
그래서 내한테 원하는것이 무엇이냐?, 돈이냐?, 얼마 내야하냐, 그 돈은 어디 쓰이냐?, 공덕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느냐?, 공덕은 몇번 드리느냐?,
여기 나가서 또 다른사람이 복이 많다고 하면 어쩌느냐?, 돈없이 공덕드리면 어떻게 되느냐?,(이 쯤에서 내 입에 재갈을 물리려 했지만 느그들 말만 하지말고 나도 말좀 하자고 하니 들어줌)
당신들 정체는 무엇이냐?, 생활비는 어떻게 충당하느냐?, 당신들 믿는게 거짓란걸 알게 되면 어떻게 할것 같냐?
 
평소의 활동 인원을 보면 허름한 복장으로 2인 1조, 주로 사수 부사수 관계로 어린사람이 말을 걸고 사수로 보이는 사람이 뒤에서 인자하게 처다보는 구도로 접근함
나름의 짭밥 예우와 교육시키는 개념
난 특이하게 인상이 선하고 이쁘장한 여신도 둘(둘다 20대, 친구정도로 보임) 이였음. 옷은 대부분 수수하게 입고다님. 화장도 거의 안함
 
2시간 정도 내한테 할애했는데 헛탕 칠거 같아서 표정이 안좋아짐. 내가 그대들 얼굴에 화가 끼고 있다고 말하니 또 개지랄
설득으론 씨알도 안먹히니 부탁조로 좀 가달라고 말하길래 내가 좀 설레이라고 그래 한번은 가서 보고싶다고 하니
신도림 근처에 공덕 드리는 장소가 있따고 가자고함. 돈 준비하라함. 돈 안주면 어떻게 되냐고 하니 물질적 성의도 필요하다고 조상이 무슨 돈이 필요한가... 느그들이 필요하겠지
내가 거기 갈까 말까 밀당하니 여자들이 또 자꾸 재면 복나간다고 따지지 말고 가자고함. 말로는 3번 정도 밀당했지만 속으로는 100번도 더 했다고 이미 복은 다 떨어진거 같다고 말하니 아니라고 또 괜찮다고 ㅋㅋㅋㅋ 지가 어쨰 알아
 
내가 그사람들에게  그렇게 사는거 만족하냐니 만족한다고 함. 그때 동공이 흔들렸음
마침 오붓하게 팔짱끼고 지나가는 커플이 보였음. 저렇게 열심히 사회활동 하면서 돈도 벌고 자기도 잘 꾸미고 예쁜옷도 입고 즐겁게 사는게 더 낫지 않겠냐 하니 더 동공을 흔들며 부정함
 
마지막에 내가 공덕을 드리겠다고 하니 
자기도 어디 연락하더만 가방챙김
그때 내가 나는 부산사람이니 우리 조상은 부산에 계실것이다. 나는 부산에서 공덕을 드리겠다. 라고 당당히 말하니
의자에 털석 주저 앉더니 꺼지라고 함. 그렇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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